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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께서 다녀 가신 일터랍니다

설레이는 가을날에 들판길에서
금나락에 허리 묻혀 걸음 멈췄네
만풍년에 깃든 사연 물어 봤더니
그이께서 다녀 가신 벌이랍니다

노래처럼 기계소리 울리는 구내
자동화의 불빛앞에 걸음 멈췄네
전변의 그 사연을 물어 봤더니
그이께서 다녀 가신 일터랍니다

기쁨이면 기쁨 솟아 그이 이야기
자랑이면 자랑 많아 그이 이야기
친애하는 그이의 자욱마다에
우리들의 행복이 꽃 펴납니다

아 친애하는 김정일동지
그 품속에 우리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