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489;

길동무

노을이 붉게 피는 저 언덕으로
손 잡고 나가자요 발 맞춰 나가자요
하늘에 흰 구름도 손 저어 반겨 주고
길가의 꽃들도 춤 추며 노래해요
아 우리 앞길엔
행복의 노래가 울려 퍼져요 울려 퍼져요

이역의 비바람이 사나울수록
손 잡고 나가자요 발 맞춰 나가자요
오늘의 이 감격과 맹세를 잊지 말고
끝 없는 사랑의 샘물을 길어 내요
아 우리 앞길엔
사랑의 무지개가 곱게 비껴요 곱게 비껴요

높은 산 깊은 물이 앞을 막아도
손 잡고 나가자요 발 맞춰 나가자요
그대가 앞에 서면 이 몸이 뒤따르고
이 몸이 앞서면 그대가 밀어 주고
아 우리 앞길엔
찬란한 해빛이 환히 비쳐요 환히 비쳐요

ID488;

길 닦는 전사

엥야라 엥야라차 엥야라 엥야라차
엥야라 엥야차 엥야라 엥야차
뭉치여라 허물어라 엥야라 엥차
좁은 목을 넓히여라 엥야라 엥차
엥야라 엥야라차 길 섶눌러
다가서는 험한 벼랑은 험한 벼랑은
미국놈 상판이다 미국놈 상판이다
퍽퍽 찍어라 퍽퍽 찍어라 퍽퍽 찍어라
승리의 길이다 승리의 길이다
나라를 사랑하는 이 나라 영웅들의
한줄기 붉은 마음 뻗어 가는 길
한나산기슭까지 열어 가는 길
승리의 길을 닦는 우리는
전사다 찍어라

ID486;

태여나 이날까지 걸은 길은 얼마냐
그 길을 이으면 지구도 돌았을건만
지척의 그 길만은 지척의 그 길만은 가지 못했네
아 평양 아 서울 내 나라의 길

태여나 이날까지 못 간 곳은 어디냐
하늘을 날면서 먼 나라도 오고 가건만
한지맥 그 길만은 한지맥 그 길만은 길이 막혔네
아 백두 아 한나 내 나라의 길

태여나 가는 길은 그 길밖에 없어라
북과 남 해외 겨레 모두다 손에 손 잡고
념원의 그 길만은 념원의 그 길만은 기어이 열리
아 평양 아 서울 내 나라의 길

ID485;

아침이면 해빛 안고 저녁이면 별빛 안고
행복한 사람들 오고 가는 마을의 정든 길
아 이 길이 가닿는 그곳은
수령님 계시는 평양이라네

농장벌의 오솔길도 철의 도시 구내길도
모이고 합치여 한줄기로 가닿는 그곳
아 그곳은 조국의 심장인
수령님 계시는 평양이라네

수령님의 그 사랑이 온 나라에 흘러 가고
온 나라 인민은 충성을 안고 달려 가는 길
아 평양에 잇닿은 모든 길은
영원한 사랑과 충성의 길이라네

ID484;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리라

겨레의 불같은 사랑을 안고
남으로 달린다 우리의 마음
조국의 통일을 위함이라면
청춘도 생명도 바쳐 싸우리
나가자 동무여 조국의 통일 위하여
한마음 수령님께 충성다하리 충성다하리

통일의 그날을 보지 못하고
떠나간 동지들 그 얼마더냐
혁명의 전우들의 그 념원 안고
기어이 원쑤 미제 쓸어 버리자
나가자 동무여 조국의 통일 위하여
한마음 수령님께 충성다하리 충성다하리

수령님품에서 나서 자라난
혁명을 위하여 싸우는 우리
갈라 진 조국을 그대로 두고
그 어찌 수령님의 전사라 하리
나가자 동무여 조국의 통일 위하여
한마음 수령님께 충성다하리 충성다하리

ID482;

기쁨의 마음 안고 평양으로 가네

렬차는 급행으로 달리네 한칸에 마주 앉은 네 사람
다정한 인사를 나눠도 서로가 누구인지 몰랐네
어머니와 용해공 장령과 젊은 병사
평양 평양으로 기쁨의 마음 안고 간다네

단물을 부어 주는 어머니 항일의 투사인줄 몰랐네
략장을 가득히 단 그 장령  락동강영웅인줄 몰랐네
조국 위해 불속을 헤쳐 온 영웅들
평양 평양으로 기쁨의 마음 안고 간다네

전후의 시련 헤친 용해공 그날의 금별메달 빛나네
서해의 갑문 세운 그 병사 새 세대 영웅으로 되였네
대건설행군길에 앞장 선 영웅들
평양 평양으로 기쁨의 마음 안고 간다네

렬차는 급행으로 달리네 서로가 떠난 곳은 달라도
우리 당 위업을 받들어 종착역 평양으로 간다네
걸어 오고 걸어 갈 충성의 길 생각하며
평양 평양으로 기쁨의 마음 안고 간다네

ID441;

그 이름 빛나라 김정일동지

백두천지의 맑은 물도 그 영광을 노래하고
해빛 넘친 룡남산도 그 업적을 전해 주네
위대한 우리의 지도자 김정일동지
백전백승의 당을 이끌어 그 위업 떨쳐 가시네

걸으시는 그 자욱마다 새 기적은 솟아 나고
배푸시는 그 사랑에 우리 소원 꽃 펴나네
위대한 우리의 지도자 김정일동지
주체의 조국 온 세상에 찬란히 빛내가시네

일심단결 반석우에 해와 같이 높이 솟아
아름다운 미래에로 인민들을 이끄시네
위대한 우리의 지도자 김정일동지
세월끝까지 대를 이어 영원히 높이 모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