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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부탁

달빛이 흐르는 초소의 밤 내 자란 고향 그리네
그러면 날 키운 어머니의 그 모습 안기여 오네
조국초소 잘 지키라 바래 주던 어머니 말씀
가슴에 새기네

초소에 아침해 떠오르면 오가던 학교길 생각
그러면 다정한 선생님의 그 모습 안기여 오네
내 조국의 귀중함을 가르쳐 준 선생님 말씀
이 가슴 불 태우네

산기슭 아담한 우리 마을 정들은 고향 못 잊네
그러면 농장벌 가꿔 가는 동무들 눈에 어리네
가슴 가득 훈장 달고 만나자던 소중한 부탁
언제나 못 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