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6 ID322; 고향마을 수평선 저 너머엔 그리운 고향부모형제 오손도손 살아 오던 땅시내가에 늘어선 백양나무엔올 봄도 까치들이 울어 예겠지 버들피리 불며 불며 철이 들던 곳지척에 둔 고향마을 어이 못 가나저녁노을 물들 때면 마중 온 어머니오늘도 고개길을 바라보겠지 헤여진 한가족이 한데 모여서노래도 웃음꽃도 피우고 싶네세월이 흐를수록 간절한 마음통일의 기쁨 안고 찾아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