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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꿈인듯 아닌듯 나 이제 돌아 와
호호백발 어버니 부둥켜안고
선채로 그 자리에 돌이 되였네 돌이 되였네
애 타게 기다리던 그날이 이날인가
단하루라도 좋다던 그날이 이날인가
지난 세월 가라고 헤여지지 말자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목이 메네 목이 메네
다시 꿈인듯 고개를 들면 어머니 어깨너머로
저 푸른 하늘 북녘땅 고향길에 이 몸이 와 있네
죽기전에 와 있네 아 이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