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6から1日間の記事一覧
고향집에 피여난 김정일화 정일봉의 노을빛이 하도 붉어서꽃들은 송이송이 붉게 타는가소백수의 물결이 하도 맑아서잎들은 싱싱히 푸른것인가아 고향집에 피여난 김정일화바라보면 내 마음도 붉어만 지네 녀전사 웃으시던 정든 뜨락에해비처럼 눈 부신 사랑…
고향집에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백두밀영고향집에 눈이 내리네푸른 숲 벼랑바위 소백수 맑은 시내가소중히 덮어주며 송이송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정일봉마루에 눈이 내리네자장가 부르시다 총 잡고 떠나신 어머님아 잊지 못해 추…
고향집추억 추억은 고향집 앞뜰의 시내물소리추억은 어머니 다듬던 산나물향기아 추억은 그 향기에 실리여 오는아 군복 입은 어머니의 밝은 그 미소 추억은 고향집 뒤산의 붉은 진달래추억은 어머니 들려 주던 옛말이야기아 추억은 그 옛말에 실리여 오는아 …
고향집 진달래 밀영의 고향집 정든 뜨락에그 무슨 사연을 안고 폈느냐조선의 미래가 밝은그 봄을 못 잊어 붉게 피였네아 진달래야 그 봄을 못 잊어너는 피는 꽃 백두의 노을이 꽃잎에 어려네 모습 그리도 붉게 타느냐그날의 큰뜻을 새긴그 자욱 수 놓아 곱게…
고향집 물소리 물안개 곱게 피우며 숲속에 흐르는 물소리밀영의 고향집 반기며 노래를 부르네아 정다운 소백수 물소리우리의 마음속에 기쁨의 노래로끝없이 흘러 드네 천지의 노을을 안고서 먼 길을 헤쳐 온 물소리못 잊을 추억을 전하며 정답게 속삭이네아 …
고향집 달밤에 고향집 가을밤에 뜨락에 앉아저 하늘 바라보니 달도 밝아라소백수 맑은 물에 내려앉아서어머님 그 이야기 속삭여 주네 창가에 타오르던 작은 등잔불하늘에 높이 걸어 달이 되였나어머님 등불심지 돋구시던 모습오늘도 달빛속에 어리여 오네 한…
고향생각 남쪽바다 수평선우에보름달이 떠오르면 젊은 병사고향 그리워 야자수 부여잡고노래 부르네 노래 부르네함박꽃 피여 나는 내 고향이여아 그리운 고향 어머니 계신 고향 은빛달이 물우에 흘러갈매기떼 날아 들면 젊은 병사초소 지키여 총가목 부여잡…
고향마을 수평선 저 너머엔 그리운 고향부모형제 오손도손 살아 오던 땅시내가에 늘어선 백양나무엔올 봄도 까치들이 울어 예겠지 버들피리 불며 불며 철이 들던 곳지척에 둔 고향마을 어이 못 가나저녁노을 물들 때면 마중 온 어머니오늘도 고개길을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