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330;

고향집에 피여난 김정일

정일봉의 노을빛이 하도 붉어서
꽃들은 송이송이 붉게 타는가
소백수의 물결이 하도 맑아서
잎들은 싱싱히 푸른것인가
아 고향집에 피여난 김정일
바라보면 내 마음도 붉어만 지네

녀전사 웃으시던 정든 뜨락에
해비처럼 눈 부신 사랑의 꽃송이
투사들의 그 넋이 스민 땅우에
아름답게 활짝 핀 충성의 꽃송이
아 고향집에 피여난 김정일
바라보면 내 마음도 붉어만 지네

백두산의 고향집 영광의 집에
천년을 만년을 피고 또 피리
찾아 오는 사람들 가슴속에도
일편단심 붉은 꽃 피고 또 피리
아 고향집에 피여난 김정일
바라보면 내 마음도 붉어만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