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331;

고향집의 만병초

유서 깊은  귀틀집에 곱게 핀 만병초야
인민의 축원 담아 여기에 피였나
백두산고향집 뜨락에 피였으니
세상에 고운 꽃 네로구나 고향집의 만병초야

송이송이 어렸구나 2월의 밝은 해빛
향기도 그윽해라 만병초 떨기떨기
백두산밀영의 고향집에 피였으니
세상에 고운 꽃 네로구나 고향집의 만병초야

산에 들에 천만송이 고운 꽃 많다 해도
눈속에 핀 만병초야 너보다 더 고우랴
향도성 빛나는 고향집에 피였으니
세상에 고운 꽃 네로구나 고향집의 만병초야